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벽 하나쯤은 있다.
그 벽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단단히 붙잡고 멈춰 세운다.
‘마음의 벽’.
그것은 심리적 한계와 두려움이 만든 무형의 감옥이다.
수영장에서 만난 내 안의 벽
오늘은 쉬는 날이라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자유수영, 처음엔 사람 없는 레인을 찾아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은 상급자 레인이었다.
그곳의 수영 고수들은
마치 수영장을 끝없이 도는 쳇바퀴처럼
멈추지 않고 물 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서 나는,
25m 한 번 헤엄치고 나면 쉬어야 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계속 돌 수 있을까?
하지만 내가 매번 25m에서 멈춘다면,
그 날은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몰라."
그래서 한 발 내딛었다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25m 끝에 도착한 그 순간,
멈추지 않고 다시 출발했다.
결과는?
중간에 멈췄고, 물도 잔뜩 먹었다. ㅋㅋ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가벼웠다.
내 안의 작은 벽 하나를 건드린 기분.
도전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한계는 조금 무너졌다는 걸 느꼈다.
고등학교 시절의 또 다른 벽
예전에도 이런 순간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 합기도를 배울 때였다.
친구들 사이에서 벽을 딛고 뒤로 도는 백덤블링이 유행이었는데,
나는 그게 너무 무서워서
3개월 동안 도전조차 못하고 마음만 준비했다.
그리고 어느 날,
드디어 용기를 냈고
한 번 성공하자, 그다음부턴 무섭지 않았다.
처음이 제일 어렵다.
하지만 한 번의 시도가 모든 걸 바꾼다.
“두려움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익숙해지는 것이다.”
— 해모든
당신도 마음속에 벽을 세우고 있지 않나요?
우리는 자주 말한다.
"나는 여기까지야."
그 말은 마치 자기 자신에게 내리는
보이지 않는 금지령 같다.
하지만 그 벽은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스스로 허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한 번 해보는 것.
작은 시도, 한 걸음.
그게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작이다.
오늘, 당신도 한 발 내딛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지금
심리적 한계 안에서 망설이고 있는 당신이 있다면
이 글이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넘을 수 없는 벽은 없다.
우리를 가두는 건 벽이 아니라,
벽이라고 믿는 '생각'일 뿐이다.
“나는 여기까지야”가 아니라
“여기서부터 시작이야”라고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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