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벽 하나쯤은 있다.그 벽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우리를 단단히 붙잡고 멈춰 세운다.‘마음의 벽’.그것은 심리적 한계와 두려움이 만든 무형의 감옥이다.수영장에서 만난 내 안의 벽오늘은 쉬는 날이라 자유수영을 다녀왔다.처음 가보는 자유수영, 처음엔 사람 없는 레인을 찾아 들어갔다.하지만 그곳은 상급자 레인이었다.그곳의 수영 고수들은마치 수영장을 끝없이 도는 쳇바퀴처럼멈추지 않고 물 위를 질주하고 있었다.그들 사이에서 나는,25m 한 번 헤엄치고 나면 쉬어야 했다.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계속 돌 수 있을까?하지만 내가 매번 25m에서 멈춘다면,그 날은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몰라."그래서 한 발 내딛었다도전을 해보기로 했다.25m 끝에 도착한 그 순간,멈추지 않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