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사랑이고, 냉삼은 추억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가득한 날엔 숯불 대신 깔끔한 철판 위에서 바삭하게 구워 먹는 냉삼이 제격입니다.
오늘은 향남의 숨은 냉삼맛집, '냉삼회관'을 소개해볼게요.
이곳은 제주산 급냉 삼겹살을 사용해 고기의 질감부터 맛까지 확실히 다릅니다.
🧊 냉삼은 왜 생겨났을까?
냉동삼겹살, 줄여서 ‘냉삼’.
이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올라온 건 유통과 경제성, 그리고 맛의 진화 덕분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수입 삼겹살이 들어오며, 급냉 방식으로 대량 보관이 가능해졌고, 그 얇은 식감이 오히려 한국인 입맛을 저격하면서 인기 폭발!
특히 술안주로 냉삼만 한 게 없죠.
간판부터 믿음직합니다. 고기집은 간판이 맛을 말해준다는 거, 다들 아시죠?
🐷 냉삼회관의 핵심! 제주급냉삼겹살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제주급냉삼겹살.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냉 처리해, 해동했을 때도 잡내 없이 깔끔한 고기맛을 느낄 수 있어요.
고기 질이 다르다는 건, 한 점 올려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밑반찬부터 남다른 정성
쟁반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된장소스, 양파절임,콩나물, 마늘, 파절임, 쌈채소까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잘 챙겨나옵니다.
파절임이 있어 살짝 느끼해질때 느끼함을 싹 잡아 주죠
🔥 불판 위의 4인조 밴드 : 삼겹살 + 고사리 + 미나리 + 김치
이 집의 시그니처는 불판 위 조합입니다.
삼겹살 옆에 고사리, 미나리, 김치가 함께 구워지는 그 모습, 완전 예술이에요.
이걸 그대로 쌈에 싸서 먹으면...
바삭한 삼겹살의 고소함, 고사리의 부드러움, 미나리의 향긋함, 김치의 새콤함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입안에서 풍미가 춤을 춰요.
총평
"냉삼은 추억이자 미식이다."
향남에서 제대로 된 냉삼을 찾고 있다면, 냉삼회관은 실패 없는 선택이에요.
소중한 사람들과 불판 위 고기 한 점에 추억을 올리고 싶은 날,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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